내겐 너무 어려운 "한글"

 

여러분은 한글에 대해 얼마나 하시나요?? 혹시 한국어 능력시험을 봐보신 적

있으신지요 저는 재미로 풀어봤다 50점 맞은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의외로 헷갈리는

한글에 대해 살짝 알아봤는데요

혹시나 친구나자녀가 물어본다면 당당하게 말해주세요 ㅎㅎ

 

 

검은색시스루

위사진을 보고  "검정색 시스루목티가 잘어울리는그녀 ?"

라며 쓰거나 말하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검정색이  검정색이 아니라니 ~ 뭔 소리 하는 거야.라고 하실 텐데요.

진짜로 검정색이라고 하면, 틀린 말입니다. 검정이라는 단어 안에 이미 색의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검정까지만 쓰는게 맞고 굳이 색을 붙이고 싶다면  검은색이라고 해야 됩니다.

같은 이유 우리가 자주 쓰는 파랑색 빨강색도 사실 틀린 말이에요. 파랑 빨강만 쓰거나

파란색 빨간색으로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이참에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다른 말들도 살펴보면.

 

1.헷갈리는 한글

틀리다 다르다

‘다르다’는 “생각이 달라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와 같이 두 대상 간에 차이가 있을 경우에 씁니다.

이와 달리 ‘틀리다’는 “내가 쓴 답이 틀렸다.”처럼 '옳지 않고 그르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성격이 틀리다’는 잘못된 말입니다.

그럼 ‘틀린 그림 찾기’일까요? 아니면 ‘다른 그림 찾기’일까요? 두 그림 중 서로 다른 부분을 찾는 게임이므로 ‘다른 그림 찾기’가 맞습니다

 

어떻게 어떡해

‘어떻게’는 ‘어떻다’의 부사형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가 줄어든 말입니다.

이에 따라, '요즈음 어떻게 지내십니까?', '오늘도 안 오면 어떡해.'와 같이 쓰입니다.

되다 돼다 이런 건 이제 다들 아시니까 넘어가고

 

기성용흑역사

 

추억의 싸이월드 홈피에서 당시 올림픽 대표였던 기성용 선수가 네티즌들이 하도 악플을 다니까 "답답하면 너희들이 가서 뛰던지"라고 남긴 유명한 흑역사가 있는데요. 여기서 뛰던지라는 말이 틀려서 한 번 더 욕을 먹었는데

던지는 어찌나 공을 못 차던지 처럼 지난 일을 떠올릴 때 써야 됩니다.

그러니까 굳이 꼭 말을 하고 싶었다면 너희 들이 뛰든지라고 써야 됐죠

 

며칠

 

다음은 몇 일이라는 말인데요.

이거 띄어쓰기가 틀린 게 아니에요. 그냥 아예 몇 일이라는 말 자체가 틀린 겁니다. 오늘 몇 월 몇 일이지 , 과제 몇 일까지였지 라는 말은 다 틀린 거예요. 싹 다 며칠이라고 써야 맞습니다. 이거 헷갈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몇 일이라는 말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고 다 며칠로 쓰면 됩니다. 오늘 몇 월 며칠이야 이거 며칠까지 해야 돼. 이렇게요

 

마지막 이건 저도 가끔 헷갈렸던 건데요. 바로 웬만하면 할 때 웬을 써야 되는지 왠을 써야 되는지입니다. 이것도 헷갈릴 필요 없이. 왜은 왠지라는 말에만 쓰여요. 예외는 없습니다. 웬걸 웬일이야 웬 떡이냐 웬만하면 등 왠지를 제외한 나머지에는 다 웬을 쓰면 됩니다.

맞춤법 이게 살면서 엄청 중요한 건 아닌데요. 근데 소개팅녀랑 카톡 하다가 맞춤법 계속 틀리면 아예 만나보지도 못하고 차일수도....

 

오늘은 한글에 대해 간단하게 공부해봤는데요

이것말고도 헷갈리는게 너무너무 많은데 다하려면 날새야할듯

그래도 작게나마 보탬이되는 포스팅이길 바라며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