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여행 갈 때 필요한. e 심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일본여행 가서. 꼭 사야 한다는 발바닥패치가 생각나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덜 한대 일본여행 가면 이 발바닥 패치 엄청나게 사 들고 왔습니다
이거 광고도 엄청 많이 했섰구요.
특히 페이스북 들어가면 광고가 하도 도배가 돼있서서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걔네들 주장은 제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땀과 수분을 통해 노폐물을 함께 배출시킨 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붙이고 나면 까맣게 노폐물이 나와서 진짜 독소제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죠
근데 이거 싹 다 눈속임입니다 발바닥에서 나오는 땀이 아니라
그냥 일반 생수를 부어도 똑같이 까맣게 변합니다
땀이든 물이든 닿으면 색깔이 변하게 화학처리를 해 논 겁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허위광고로 무려 154억 원의 벌금이 나왔습니다
고객 기반 범죄 이렇게 크게 때리는 거 우리나라 국회의원 님들도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어이가 없는 건 업체에서 반박이라고 한말이 물이 나온 패치에선
노폐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발바닥에 붙인 패치에서 노폐물이 검출된다였는데
이게 또 멍멍이 소리인 게 발이든 얼굴이든 자연스럽게 나오는 땀자체에도
원래 노폐물성분이 있거든요 검출됐다는 게. 이거랑 같은 성분에 양이 나왔다는 겁니다
갸들. 논리라면 그냥 집에 있는 양말도 똑같이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 있는 거죠
양말 신으시면 노폐물 제거해줍니다 ㅎㅎ
이런걸 하나 더 소개하자면 바로 해독주스입니다.
디톡스다 혈관청소다 뭐다 하면서 특히 sns 광고 엄청나게 했섰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허위 과장 광고입니다
애초에 상식적으로 해독이란 걸 할 수 있는 기관은 우리 몸에서 간밖에 없잖아요.
야채랑 과일 조금 섞은 주스로 독소를 제거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전문가들도 이렇게 말하는데
다이어트할 때 먹는 양 줄이는 게 당연한 것처럼 해독주스 마시는 것도 칼로리 제한의 의미일 뿐이다라고
애초애 건강기능식품조차 아닙니다.
그냥 일반식품인데 혈관 청소 노폐물 배출 이런 게 될 리가 없습니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아침에 해독주스 한잔 마신다고 절대 해독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괜히 식약처가 175건이나 되는 허위 광고를 적발하고 과태료 먹인 게 아닙니다
더 이상 이런 과장 광고 업체들한테 순진하게 속는 분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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