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색깔 유도선

 

여러분은 2010년까지만 해도 도로에는 색깔 유도선이 없었던거 아시나요??

내비게이션이 있음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헷갈려 하고 그로 인해 사고도 많이 발생했는데

도로공사의 한 공무원이 선 한 줄로 해결해 버렸죠

 

안산분기점

 

당시 도로가 복잡해 사고가 빈번했던 안산분기점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초등학생도 길을 알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하는데 집에서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우리나라는 지하철이나 병원 같은 데서도 색깔 유도선을 활용했는데 당시 도로 교통법상으로 색깔 사용이 제한되었죠

 

색깔 유도선

 

하지만 그럼에도 담당 공무원들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적극 추진했고 2011년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안산분기점에 시범 적용하게 되는데 연간 20건이 넘던 사고 건수가 3건으로 줄었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어 현재는 9백여 곳이 넘게 설치되어 있다고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에선 사고가 27% 감소했고 서울시 교차로에서는 무려 50%가 감소하면서

도로 위의 생명줄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작년 5월에는 도로 색깔 유도선을 국내에 처음 적용한 도로공사 공무원이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았다고하네요

역시 나라와 국민을위해 헌신하시는 이런 공무원분들이 계셔서 참다행인듯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