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보험료 아까워 하지말자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 몸에 몽우리가 만져져서  암인가 하는 생각에 대학병원 예약했더니,

검사 두 달 뒤에나 가능 ㅜㅜ

 

엑스레이 암

 

그래서 일단 동네 영상의학과부터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뭔가 하얀 덩어리가 보인다고  암일 가능성이 있다며

암 의심 소견서 받아서 대학병원 갔더니, 두 달 기다려야 된다던 게 5일 내로 바로 가능해졌는데  결과는 진짜 암!!

정작 암 판정 받으니까 아프신 것보다 돈 걱정이 먼저 들더군요 

근데 결과적으로 큰 걱정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산정특례

 

아버지가 티끌 같은 월급에서 매달 10만 원 넘게 내던 의료보험이 바로 이런 상황을 위한 거였더군요.

건강보험만 똑바로 내고 살았다면 산정 특례라는 게 적용돼 암부터 어지간한 병은 다 해당되고 대학병원에서

병 판정 받으면 산정 특례 대상이니까. 교수님이 신청하자고 바로 알려줍니다 병원 의사 선생님 만나다보면 참 고마울 때가 많습니다. 산정특례 신청하려면 의사 협조가 필요한 만큼 상급종합병원에서 친절한 의사 선생님 만나시길 바랍니다.

 

관련 문의는 건강보험공단 국번 없이 1577-1000

 

 

병원 도움받아서 공단에다가 바로 신청서 보내고 한 2~3일 지나니까 산정 특례 등록됐다고 문자 띠리링!!옴

수술비 검사비 입원비 다 하면 천만 원 넘게 나왔는데 실제 낸 거는 100만 원 정도

중요한 건 진단 확진일로부터 30일 안에 신청해야 된다는 거 30일 넘어도 신청은 되는데 경감 금액이 달라집니다

질환마다 산정 특례 적용 기간도 조금 다른데 참고로 암은 5년입니다.

아버지는 완치됐고 추적 검사 150만 원 정도 드는 것도 아직 산정 특례 적용돼서 한 6~7만 원만 내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제가알기론 세계최고수준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될정도로요~~ 알고계셧다가 여러분도 활용할수있을때 꼭 활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