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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모르던 생활꿀팁!!

비누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by 그섬에 가고싶다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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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제가 얼마 전에 이런 글 올린 적이 있는데요.

가끔 sns에 공중화장실 같은 사람들 많이 들락거리는곳에 비누는 그냥 세균 덩어리이고 ,

코로나 때문에 공개적곳에서 쓰는 비누는 좀 꺼려진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바로잡기 위해

 비누 쓰는 게 백만 번 좋으니 제발 비누를 쓰시라고 

그래서 오늘도 비누에 대해 대부분 오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일반 비누는 전부 화학물질이 들어간 합성 비누라서 몸에 안 좋지만 반면에

천연 수제 비누는 성분이 천연이라 피부에 자극을 안 주고 훨씬 좋다는 겁니다.

 

 

천연비누

 

 

 

실제로 가격도 일반 비누보다 적게는 몇 배 비싸고 아니면 한 개당 만 원이 넘는 것도 있죠 

근데 과연 그럴까요?

 

일단 이런 수제 천연비누를 만드는 과정을 보통 3가지가 있습니다

녹여 붓기, 가열법, 저온 법이라고 부르는 게 있는데 자세한 건 머리 아프니 넘어가고 

중요한 건 이 과정에서 이미 화학물질인 비누 베이스 나 수산화나트륨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주재료가 비누 베이스이기에 일반 비누와 똑같다)

 

천연이고 뭐고 비누라는 것 자체가 비누화 반응을 이용한 화학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화합물인 거죠

근데 천연비누 쓰면 확실히 부드럽고 보습도 되는 거 같다고요??

 

 

 

대부분 글리세린 때문인데요

이런 게 많이 들어가면 비누에 원래 목적인 세정력은 떨어지고

대신 피부에 기름이 남게 돼서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느껴지는 거죠

 

그래서 애초에 천연을 따지기보다는 일반 비누라도 염기성이 낮은지 높은지 그 성분 자체가 더 중요한 겁니다

(약산성 비누는 순하지만 세정효과가 낮고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고 순비 누는 세정효과는 좋지만 거친 느낌이다)

그러니 비누를 고르실때 천연을 따지진마세요!! 천연이라

붙은 비누에 값어치를 못하는 비누가 대부분입니다 !!

 

그리고 이거 대부분 모르실 텐데요

직접 만든 수제비누를 판매하거나 심지어 선물하는 것이고 불법입니다 왜냐면 원래 공산품이었던 비누가 19년 12월부터 화장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내가 혼자 쓰는 건 괜찮지만 선물이라도 하려면 허가를 따로 받아야 됩니다 심지어 함부로 판매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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