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서 편히 쉬며 마시는 맥주 한 캔!!
그 유혹에 다들 쉽게 넘어가셔서.. 뱃살이...
다른 게 아니라 요즘 술값도 많이 올랐죠 안 오른 건 제 월급뿐 ㅜ
근처 편의점에 가면 4개에 11000원짜리 수입맥주가 우리를 유혹하죠
이젠 그마저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찾게 된 게 필라이트맥주 같은
맥주 맛 음료 가성비 맥주인데요
아시다시피 다른 맥주들에 비해 훨씬 가격이 쌉니다
그래서 출시 1년 만에 2억 t 넘게 받았다는데요 이런 맥주 도대체 왜 이렇게 쌀까요?
바로바로
맥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단 국내법상 맥주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싹 틔운 보리 그러니까 맥아 비율이 20%를 넘어야 하는데요
이것도 독일 200% 일본은 66%를 넘어야 하는 것에 비해서는 엄청 낮은 기준입니다
근데 이런 필라이트 같은 친구들은
맥아 비율이 20%에도 미치지 않는다는 건데요 그래서 옆면을 자세히 보면 식품
유형에 기타주류라고 돼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맥주는 진짜 식품유형에 맥주라고 써진 걸 보면 확연히 구별하죠
그래서 이런 카스나 맥스 광고를 자세히 보시면 맛있는 맥주 갓 만든 생맥주같이
맥주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필라이트맥주 광고를 보면 국내산 보리, 저온숙성, 맥아,
같은 단어를 써서 맥주를 연상시키는 해도 절대 맥주라는 말은 쓰지 못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맥주가 아닙니다
맥아를 지금보다 2-3% 추가해서 20% 맞추면 될 것 아니냐 하시겠지만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바로 세금 문제 때문이죠
최근에는 종량세로 바 뀌었지만 필라이트가 출시된 2017년 당시 맥주의 주세는 원가의 72%였습니다
기타주류는 불과 30%였다고 하는데요 무려 42%의 세금 차이 때문에 맥주보다 엄청나게 싸게 팔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거죠
또, 요즘 새롭게 한정 수량 출시된 필라이트 퓨린은
통풍을 유발하는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낮은 2mg(355mL 캔 기준)으로
대폭 낮춘 제품인데요. 이에 몇몇 언론이 ‘통풍 걱정 없는 술’이라 보도했지만, 통풍 환자라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코올 들어있으면 통풍엔 다똑같이 안좋...)
요놈에 살아남기위한 경쟁도좋지만 상술이 큰문제인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옆면에 식품 유형을 보면 맥주랑 기타 주류를 구별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여기서 하나 더 볼 게 있습니다
식품유형에 맥주라고 돼 있고 여기 원재료명이 이렇게 정제수 맥아, 전분 순서로 되어 있다면
맥아를 많이 쓴 일반적인 맥주가 맞는데요
근데 가끔 이렇게 순서가 정제수 다음 맥아가 아니라 전분이 먼저 나와 있는 맥주가 있습니다
이런 건 맥아 함량이 일반적인 수준보다는 낫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식약처 기준에 따라서 원재료는 반드시 많이 사용한 순서대로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맥아 함량이 높은 게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 가뜩이나
물가도 비싼데 맥주 한 캔에 골러라도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알고 사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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