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대기업 삼성

 

고객님 저만 믿으세요. 

얼마 전에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차 문 열면서 핸드폰을 떨어트렸는데  놀래서  주워서 액정 확인했는데

다행히 깨지진 않아서 안도의 한숨쉬었죠 

하지만 역시는 역시 전원 버튼을 누르는데  화면이 안 켜지는거임

 

망한 나

 

그 길로 바로 마트 나와서 서비스 센터로...

번호표 뽑고 순서 기다리는데  산지 2달밖에 안된거라 더 마음이 조마조마...

걱정을 하고 있던 찰나 내 순서가 돼서 기사님 앞에 앉아 전원이 안 켜진다고 말씀드리고 폰을 건네드렸는데

 

망가진 폰

 

내 핸드폰을 유심히 살펴보시더니, 이렇게 물어보시더라구요

"지금부터 제가 묻는 말에 잘 대답해 주셔야 합니다. 아주 잘 대답하셔야 해요. 아셨죠"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사님이 씨익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임

"이 핸드폰 고객님이 떨어뜨린 적 없으시죠."

중간 어버버 하면서 기사님을 봤는데 나랑 눈이 한번 마주치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이시더라구요

"네 없어요."

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웃으시면서 무상 소리로 서비스 진행해 드릴 테니 잠깐 대기하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뚝딱뚝딱 하시더니, 바로 고쳐주심

저  음식점 리뷰도 귀찮아서 진짜 잘 안 남긴데 이분은 홈페이지까지 찾아가서 칭찬합니다. 작성했다.

카톡으로 설문조사도 왔는데  그것도  무조껀 만점!!! 

역시 국산제품이 a/s할때는 짱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