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겨울철이면 으레 이불 속에서 까먹는 귤은 필수죠.
따뜻한 이불 속에서 차가운 귤 한 입—이 조합을 이길 간식이 과연 있을까요? 그런데 이 귤의 매력에 빠진 나라가 또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입니다.
추운 날씨와 따뜻한 과일의 조화가 딱 좋은 나라, 러시아에서도 이제 한국산 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 바로 귤 🍊
우리나라에서 귤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은 약 11.8kg에 달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 바로 '귤'이라는 뜻
인데요 겨울이면 집집마다 상자째 쌓아놓고 먹는 풍경이 익숙할 정도죠.ㅋㅋㅋ
하지만 이제는 이 귤의 맛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에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들켜버린’ 한국 귤의 매력
러시아는 원래 주로 중국에서 귤을 수입해왔습니다.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중국산보다 3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결과, 한국의 귤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고, 특히 러시아로 수출되는 물량은 어마어마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일시적으로 수출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 해 수출되는 전체 감귤량 중 절반 이상(1,700톤 이상)이 러시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고급 과일로 떠오른 ‘한라봉’도 인기 폭발
단순히 귤만 사랑받는 게 아닙니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프리미엄 감귤류인 ‘한라봉’ 역시 러시아에서 고급 과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과육과 진한 단맛, 독특한 향이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입니다.
러시아, 귤을 까먹기 딱 좋은 나라?
러시아는 겨울이 길고 춥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달콤한 감귤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죠.
게다가 이불 대신 따뜻한 난방 안에서 까먹는 귤 한 조각, 생각만 해도 러시아 겨울과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한국산 귤은 단순한 과일 그 이상으로,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서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는 셈이죠.
앞으로도
전쟁이나 물류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출량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한 번 입맛을 사로잡은 맛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한국산 귤과 한라봉은 앞으로도 러시아뿐만 아니라 더 많은 나라에서 ‘프리미엄 감귤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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