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음주 금지?

 

 

일찍 찾아온 더위에 서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강 공원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렇게 더울 때 더 생각나는

치킨과 맥주 치맥을 이제 한강에서 즐길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최근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는데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 서울시장이 도시공원이나 하천 강구역 등을 아예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음주 가능 시간을 별도 지정하거나 시민들이 음주를 않도록 계도, 필요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는데요.

시민들에 반응은 엇갈리는데요

 

 

저는 사실 한강 가서 술 먹고 이런 것도 재미긴 한데 일단은 거기서 사고도 너무 많이 나고 그리고 쓰레기도 너무 많이 나오고 그러니까 금지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젊은 사람들은

서울에 사는 메리트가 한강 치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게 없어지면은 메리트가 쪼끔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하네요.

도깨비시장이나 이런 밤 문화를 한강에서 많이 즐기는데 그런 면에서는 조금 아쉬울 거 같긴 합니다

 

반포한강공원

이번 조례안이 시의회를 원안대로 통과되면 다음 달 공포되고 공포 후 12개월이 지난 뒤 시행됩니다.

서울시는 다만 상위법 개정에 따라 근거 조항 마련하는 것일 뿐 금주 구역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라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에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듯합니다 ~

몇 년 안에 한강에서 치킨에 사이다를 먹어야하지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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