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를 사용

요즘 난리인 애플페이

드디어 도입!! 그럼 이제 갤럭시를 갖다 버려도 되려나요?? 한국에서 그러긴 쉽지 않겠죠??

궁금했던 애플페이에 대해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1. 애플페이 도입

첫 번째진짜 도입이 되는 건 맞을까요??

3월 21 일 어제 국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월 3일 금융위원회에서 보도자료를 내서 주변의 법적 해석을 고려하여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는데요

그럼 두 번째언제부터 사용가능하냐?

어제부터 사용가능했습니다.

출시한 지 몇 시간 만에 애플페이 등록자가 17만 명을 넘겼다고 하네요

이젠 법적문제도 없으니 더 이상 시간 끌 이유가 없죠

그럼 아이폰 유저도 이제 카드 안 들고 다녀도 되나요??라고 물으시겠지만

그건 글쎄?... 일단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당장은 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합니다. 애플이 현대카드와 만 제휴를 맺고 있어

다른 카드사들은 최소 몇 달은 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는데요 쉽게 말하면 수수료 때문입니다.

애플페이는 삼성 페이와 달리 수수료가 있는데요.

나라별로 다르지만 대략 0.01에서 0.15퍼센트 사이입니다.

이게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카드사 생각보다 큰 부담인 게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75%가 연매출 3억 미만 영세 가맹점인데 법적으로 여기에는 카드 수수료를 0.5퍼센트만 부과할 수밖에 없기에

여기서 또 애플에 수수료를 뺏기면 카드사입장에선 확실히 타격이 큰 거죠

근데 이것도 나중에 소비자한테 수수료 전가 하는 거 아닌지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더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애플페이는 현재 nfc 만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삼성 페이와 비교해 보면 삼성페이 같은 경우는 nfc 뿐만 아니라 MST라는 걸 둘 다 지원합니다.

덕분에 신용카드를 쓰는 기존의 모든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되죠

그래서 도입 초기에 아무런 장벽 없이 자연스럽게 안착한 겁니다.

수수료도 없어서 반발도 적었고요.

반면에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만 결제가 가능한데 이건 우리나라 총 300만 개의 가맹점 중에

아직 10% 도입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편의점 같은데 빼고는 아직 대부분 안된다고 봐야 하는 겁니다.

교통카드는 NFC 기반이니 되겠다고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당장은 안됩니다. 카드사가 아닌 애플에서 직접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 사업자 별도로 계약을 체결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애플페이가 정식 출시되더라도 현대카드만 그리고 일부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딱 이겁니다

애플페이가능매장 중 국내 유통업계를 꽉 쥐고 있는 신세계 계열사는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스~타벅스가야 되는데....)

어쨌든 독점보다는 경쟁이 더 나은 만큼 최종 소비자인 우리들에게 뭔가

더 편리한 기능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